키수술 시기, 성장판이 열려있으면 못하나요?
키가 작아서 청소년 시기부터
키수술을 고민하시는 분들 많이 계시죠.
이런 분 중에는 하루라도 빨리 수술을 받고 싶어서
조급해하는 경우도 종종봅니다.
- 키수술은 몇살부터 할 수 있나요?
- 성장판이 열려 있으면 키크는수술을 못하나요?
- 가능한 빨리 키수술할 수 있는 나이는요?
이런 질문을 받게 되는 일이 많아
오늘 포스팅에서 한번 정리를 해볼까 합니다.
<미용적 목적 vs 치료적 목적의 키수술 시기>
기본적으로 '미용적 목적의 키크는수술'은
성장판이 닫힌 이후에 시행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미용적 목적의 키수술이라고 말씀 드린데는
치료적 목적인 키수술도 있기 때문입니다.
연골무형성증과 같은 소아난치성질환의 경우엔
성장판이 열려있어도 수술을 하는데요.
믈론 수술 방법이 조금 다릅니다.
성장판을 건드리지 않는 외고정장치,
즉 일리자로프로 연장을 하게 됩니다.
<키수술이 가능한 시기는?>
성장판은 남자의 경우 평균 약 17살,
여자의 경우 약 15세면 닫히게 되는데요.
엑스레이를 찍어보면 성장판이 얼마나 열려있는지,
다시 말해 다리 뼈의 길이 성장이
얼만큼 남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일반 키크는수술의 경우엔
허벅지와 종아리를 할 수 있는 시기가 좀 다른데요.
허벅지는 성장판이 조금 열려있어도 가능하지만
종아리는 완전히 닫히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말씀을 드린다면
키수술을 받으려고 내원하시는 분들 가운데
10대의 학생은 거의 없습니다.
현실적인 학업이나 비용 문제 등으로 인해
적어도 고등학교 졸업 이후, 실은 군대 전역 이후에
수술을 받는 분들이 가장 많다고 보시면 됩니다.
* * * *
사지연장술은 심사숙고해야 하는 큰 수술입니다.
재활도 열심히 해야 하고
회복기간도 깁니다.
마음을 단단히 먹고 준비했어도
중간중간 마음을 다잡아야 하는 과정인만큼,
'빨리 키수술을 하고 싶다!'는 조바심보다는
좀 더 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하시는 것이
현재와 미래 모두를 생각하는 방법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