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연장술

키수술 시기, 성장판이 열려있으면 못하나요?

키크사 2022. 5. 30. 14:04


키가 작아서 청소년 시기부터
키수술을 고민하시는 분들 많이 계시죠.

​이런 분 중에는 하루라도 빨리 수술을 받고 싶어서
조급해하는 경우도 종종봅니다.

​- 키수술은 몇살부터 할 수 있나요?
- 성장판이 열려 있으면 키크는수술을 못하나요?
- 가능한 빨리 키수술할 수 있는 나이는요?

​이런 질문을 받게 되는 일이 많아
오늘 포스팅에서 한번 정리를 해볼까 합니다.


<미용적 목적 vs 치료적 목적의 키수술 시기>

기본적으로 '미용적 목적의 키크는수술'은
성장판이 닫힌 이후에 시행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미용적 목적의 키수술이라고 말씀 드린데는
치료적 목적인 키수술도 있기 때문입니다.

​연골무형성증과 같은 소아난치성질환의 경우엔
성장판이 열려있어도 수술을 하는데요.

​믈론 수술 방법이 조금 다릅니다.
성장판을 건드리지 않는 외고정장치,
즉 일리자로프로 연장을 하게 됩니다.


<키수술이 가능한  시기는?>

성장판은 남자의 경우 평균 약 17살,
여자의 경우 약 15세면 닫히게 되는데요.

​엑스레이를 찍어보면 성장판이 얼마나 열려있는지,
다시 말해 다리 뼈의 길이 성장이 
얼만큼 남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일반 키크는수술의 경우엔 
허벅지와 종아리를 할 수 있는 시기가 좀 다른데요.

​허벅지는 성장판이 조금 열려있어도 가능하지만
종아리는 완전히 닫히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말씀을 드린다면
키수술을 받으려고 내원하시는 분들 가운데 
10대의 학생은 거의 없습니다.

​현실적인 학업이나 비용 문제 등으로 인해
적어도 고등학교 졸업 이후, 실은 군대 전역 이후에 
수술을 받는 분들이 가장 많다고 보시면 됩니다.


*       *       *       *

​사지연장술은 심사숙고해야 하는 큰 수술입니다.

​재활도 열심히 해야 하고 
회복기간도 깁니다.

마음을 단단히 먹고 준비했어도
중간중간 마음을 다잡아야 하는 과정인만큼,
'빨리 키수술을 하고 싶다!'는 조바심보다는
좀 더 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하시는 것이
현재와 미래 모두를 생각하는 방법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