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연장술

키크는수술이 가능하다면, 다른 부위도 늘릴 수 있을까?

키크사 2022. 1. 24. 11:16

키크는수술 상담을 받으러 오시는 분들 중,
“키도 늘릴 수 있으면, 다른 곳도 늘릴 수 있지 않나요?”
라는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우리 몸에서 늘릴 수 있는 뼈와 늘릴 수 없는 뼈는 나눠져 있습니다.

가장 흔하게 늘리는 뼈는 아주 크고 긴 뼈입니다.
작은 뼈 중에서는 손가락, 손등 뼈, 발등 뼈도
우리가 늘리는 뼈 중 하나입니다.

늘릴 수 없는 뼈에는 어깨, 골반 등이 있는데,
이런 뼈들을 수술로 억지로 늘리게 되면 일부 동작에 제한이 생겨,
일상생활에 지장이 가게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카드뉴스로 보충하겠습니다.

 


1. 다리를 늘리는 경우(키크는수술, 하지부동)

첫 번째로 다리를 늘리는 경우로는 
다리를 늘리는 키크는수술과 다리 길이가 다른 
하지부동 환자분들이 받으시는 하지부동수술이 있습니다.

키크는수술 / 하지부동수술의 경우는 허벅지 뼈나 종아리 뼈를 늘리게 됩니다.
이 수술들은 수술 후 치료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치료 시스템, 
또한 어떠한 문제가 생기더라도 이것이 후유증이 되지 않도록 
치료할 수 있는 의료진의 능력, 그리고 환자의 재활운동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만 있다면, 위험한 수술이 아닙니다.

2. 팔을 늘리는 경우

두 번째로 팔을 늘리는 경우입니다.
다리 길이는 통상적으로 2cm 이상만 차이가 나도 
우리 몸의 기능에 굉장히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하지만,
팔 길이의 경우에는 팔이 체중을 받는 부위가 아니다 보니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팔을 늘릴 때에는, 상완골만 늘립니다.

 

팔을 돌리는 회외전, 회내전 모두 전완골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전완골을 늘리게 될 경우 이 동작에 제한이 올 가능성이 많고
미세한 신경이 분포되어 있어 미용적으로 늘릴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따라서 치료의 목적(선천성 기형)으로 늘리지 않는 이상 
전완골은 절대로 늘려서는 안됩니다.

팔 연장은 전통적으로는 일측형 외고정 장치 (mono-fixator)를 이용해서 연장하는데, 
팔 연장은 키크는수술과 달리 체중부하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연장과정 중에도 일상생활에 필요한 팔 동작을 할 수 있습니다. 

외고정 장치를 이용한 연장의 경우 보기 싫은 외고정 흉터가 생기는 것, 
오랜기간 동안 외고정 장치를 착용해야 하는 것이 단점입니다. 

하지만 보통 8-10cm 정도로 충분한 연장이 가능합니다.

 

3. 손을 늘리는 경우

외상으로 인한 연장의 목적이 아니라면,
단순히 미용적 목적으로는 손가락은 절대로 늘리면 안됩니다.

연장수술을 하는 동안 손가락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회복되지 않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4. 어깨 / 골반을 늘리는 경우

쇄골은 여러가지 관절들이 같이 복합되어 있는 관절이기 때문에
수술을 해서 뼈의 모양을 바꾸게 된다면
어깨의 기능이 심각하게 손상될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골반은 척추의 받침대가 되는 뼈입니다.
척추의 가장 아래쪽 부위를 이루는 뼈인 천골은
골반을 형성하고 속의 장기를 보호하는 굉장히 중요한 기관입니다.
따라서 골반의 형태를 전체적으로 바꾸는 수술은 절대 해서는 안 됩니다.

 

정리해보면,
우리 몸에서 연장술이 가능한 부위는 다리와 팔(상완골만 해당)이고,
해당 부분을 늘리기 위해 키크는수술과 팔연장술을 받으시게 됩니다.

연장술이 가능하지 않은 부위는 손, 어깨, 골반 등으로,
이 부위를 수술해준다고 하는 병원이 있다고 해도 
선천성 질환이나 사고로 인한 수술이 아닌 단순히 미용적인 목적이라면
수술을 받지 않으시기를 권장 드립니다.